40년 전, 배우 윤여정(65)은 시체스영화제에서 故김기영 감독의 1971년 영화 ‘화녀’로 여우주연상을 탔다. 하지만 그는 여러가지 여건으로 영화제에 참석하지 못했고, 최근에야 부산영화제를 통해 다시 만들어진 상을 받을 수 있었다.
윤여정은 현재 축제가 진행 중인 제65회 칸국제영화제의 여우주연상을 노리며 프랑스 칸을 찾았다. 무려 두 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임상수 감독의 ‘돈의 맛’과 홍상수 감독의 ‘다른 나라에서’다.
윤여정은 현재 축제가 진행 중인 제65회 칸국제영화제의 여우주연상을 노리며 프랑스 칸을 찾았다. 무려 두 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임상수 감독의 ‘돈의 맛’과 홍상수 감독의 ‘다른 나라에서’다.

24일 오후(현지시간) 칸의 탁 트인 바다가 보이는 해변에 위치한 한국영화진흥위원회 필름 부스. 윤여정은 “내가 오래 살아 배우를 계속 하니 이런 영광을 맛볼 수 있어서 좋고 감사하다”며 “일찍 죽었으면 큰일 날 뻔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다른 나라에서’의 비중은 크지 않지만 ‘돈의 맛’에서는 막대한 역할이다. ‘돈의 맛’은 대한민국 최상류층 윤회장(백윤식)과 자신의 돈을 지키기 위해 어떤 짓도 서슴지 않는 피도 눈물도 없는 백금옥(윤여정) 여사의 이야기. 최상위층의 돈과 섹스, 탐욕에 관한 전반을 다뤘다.
극중 필리핀 하녀 에바(마우이 테일러)와 정사를 벌이는 윤회장, 외롭고 허한 마음을 달래려 비서인 영작(김강우)과 하룻밤을 보내는 백 여사는 특히 충격적이다. 윤여정은 “나도 생전 처음하는 경험이었다. ‘내가 노련하게 리드해야 하는데’라고 생각했고 대사도 빨리 해야 했다. 임 감독이 잔인하게 나를 돌리더라”고 기억했다. 물론 약간은 농담조다.
윤여정은 힘들긴 했어도 “언제 재벌이 갑자기 되어 보겠느냐”며 “오만하고 방자한 것들을 평소에 못했는데 해보니 재밌었다”고 웃는다.
‘다른 나라에서’의 비중은 크지 않지만 ‘돈의 맛’에서는 막대한 역할이다. ‘돈의 맛’은 대한민국 최상류층 윤회장(백윤식)과 자신의 돈을 지키기 위해 어떤 짓도 서슴지 않는 피도 눈물도 없는 백금옥(윤여정) 여사의 이야기. 최상위층의 돈과 섹스, 탐욕에 관한 전반을 다뤘다.
극중 필리핀 하녀 에바(마우이 테일러)와 정사를 벌이는 윤회장, 외롭고 허한 마음을 달래려 비서인 영작(김강우)과 하룻밤을 보내는 백 여사는 특히 충격적이다. 윤여정은 “나도 생전 처음하는 경험이었다. ‘내가 노련하게 리드해야 하는데’라고 생각했고 대사도 빨리 해야 했다. 임 감독이 잔인하게 나를 돌리더라”고 기억했다. 물론 약간은 농담조다.
윤여정은 힘들긴 했어도 “언제 재벌이 갑자기 되어 보겠느냐”며 “오만하고 방자한 것들을 평소에 못했는데 해보니 재밌었다”고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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