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22 October 2012

이소정 “비빔밥 10공기 먹는 신, 먹는 척 했다가…”


“외모 지상주의 시대잖아요. 다이어트도 많이 하시고. 이 영화를 통해 통통해도 예쁘다는 걸 말해주고 싶었어요. 감독님도 그런 메시지를 꼭 전하고 싶으셨나 봐요. 제가 살쪘을 때에도 예쁘고, 사랑스럽게 표현해주셨어요. 이제 제시카 고메즈씨처럼 건강한 몸매가 다시 유행하지 않을까요? 저희 영화 이후에 말라야만 예쁘다는 인식이 없어지면 좋겠어요.(웃음)”

최근 매일경제 미디어센터에서 만난 배우 이소정(26)은 아름다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이렇게 전했다. 물론 176㎝에 53㎏이라는 그의 늘씬한 몸매를 보면 선뜻 공감이 가진 않는다. 하지만 그의 영화를 보면 수긍이 갈 수 있다. 극중 그의 모습은 현대 미의 기준에 한참이나 역행(?)한 몸매이지만 너무도 사랑스럽기 때문이다.

이소정은 2일 개봉한 영화 ‘통통한 혁명’(감독 민두식)에서 여주인공 도아라 역을 맡았다. 도아라는 깡마른 몸매에 화려한 미모를 과시하는 대한민국 톱모델. 하지만 인기와 그의 성격은 반비례한다. 히스테릭하고 안하무인이다. 뚱뚱한 몸매를 가진 인간들을 증오하는 그이지만 강도경(이현진 분)에게 첫 눈에 반해 살을 찌우기로 한다. 도경의 이상형이 ‘통통한 여자’이기 때문. 결국 아라는 체중 20㎏ 증가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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